사이언? 토요타? FRS? 8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한동안 포스팅을 하지 못했는데요
다시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오늘은 꽤나 매니악한 녀석으로 데려왔습니다
오늘은 토요타의 86 포스팅입니다 !!
개인적으로 토요타 차중에 가장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한국에선 토요타 86으로 통하고
미국에선 얼마 전까진 Scion FR-S로 통하던 녀석입니다
2017년부터는 미국에서도 Toyata 86로 판매 중입니다
차를 알아보기 전에 일단 한국에선 생소한 사이언 Scion에 대해서 살짝 알아볼까요?
토요타엔 토요타 외에 렉서스가 이미 존재합니다
렉서스는 토요타의 럭셔리 라인을 담당합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자동차 브랜드들이 하나씩 만드는 그겁니다
현대는 제네시스를 만들었고
BMW는 M을
벤트는 AMG를
닛산은 인피니티
등등이 있죠
그럼 사이언은 뭐냐?
왜 토요타는 렉서스가 있는데 뭐하러 또 사이언을 만들었냐 하면
젋은층을 타겟으로 한 신선한 (?) 독자 브랜드를 구축하려고 했습니다
뭐 실패로 끝나긴 했습니다만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짧게? 살다 간 브랜드였습니다
나름 신선한 디자인을 내어 놓았습니다만
토요타와 다이하츠의 팔리지 않고 남은 차체 프레임
그 프레임 밀어내기를 위한 라인업이 결국은 독이 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이언에서 그나마 선방했던 건 FR-S와 xB
이 두 개 정도겠네요
그럼 86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고고
크~ 86은 이맛이죠
선이 정말 이쁩니다 누가 뽑았는진 몰라도 잘 뽑았어요
샛노랑입니다 그런데도 이쁜 건
디자인의 승리인가요?
뒷태도 이쁩니다 진짜 디자인 잘 뽑았습니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입니다
토요타 86
두부집 아들의 그 86 (하치로쿠) 인가요?
토요타의 전설의 차 중에 하나일까요?
결론부터 말씀이면 "아닙니다"
토요타 AE86에서는 이름만 빌려온 수준이고
그냥 다른 차라고 봐야 합니다
AE86이 1987년 단종되고 2012년 86의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뭐 뼈대부터 디자인 성능까지 그냥 다른 차입니다
비슷한 점이라면 FR의 소형차, 차체 무게가 가벼운 점 정도네요
토요타 86은 스바루와 함께 공동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스바루 BRZ를 보면 그냥 같은 차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스바루가 토요타의 자회사가 되었으니 뭐 하면 안 되는 건 아니니
그냥 넘어 가줍시다
안 넘어간다고 뭐가 어떻게 되지도 않겠지만요 ㅎㅎ
아 그래도 86과 BRZ는 작다면 작은 크다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두 회사의 드라이빙 모토가 다르기 때문에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각 차량의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에 조금씩의 차이를 줬습니다
그 결과
86은 AE86의 느낌을 살려 오버스티어 성향을
BRZ는 뉴트럴 스티어의 성향을 보인다고 하네요
86은 Front Engine Rear Wheel입니다
거기다 평범하지 않은
4기통 2.0L 박서엔진입니다
수평대항 엔진은 나중에 포르셰 편에서 더 자세히 하겠습니다만
최대의 장점은 무게 배분과 코너링에 있습니다
엔진을 보면 이 차의 존재 의미를 한 번에 알 수 있습니다
'직빨 보단 코너링'
151lb-ft의 토크입니다
뭐 좋지도 나쁘지도 않지만 차체 무게를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200마력이 넘어가니
운전하는 재미는 스펙에서부터 보여주네요
그.리.고.
토요타 86은 기본기(?)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튜닝의 86입니다
튜너들의 단골 차량이기도 하고
AE86과 마찬가지로 튜너 네 맘대로 해봐 라는 것처럼
여지를 많이 남겨두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깡통 차량만 따로 판매한다고 하네요
깡통 차량 사서 하고 싶은데로 해보라는 거죠
풀튜닝한 86을 보면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86은 특히 더 장인정신이 느껴지기도 할 정도로 정성 들여하는 사람들이 많고
일본차 특유의 갬성이 입혀져 있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언젠간 한국 브랜드에서도 제대로 된 튜닝카를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왜 투스카니를 단종시킨 걸까요?
제네시스 쿠페는 튜닝으로 가지고 놀기엔 가격대가 좀...
투스카니 후속차가 지대로 하나 나왔으면 좋겠네요
응?
오늘은 토요타 86, 사이엔 FR-S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엔 어떤 차를 해야 하나...
여하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