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Ford - Mustang / 포드 머스탱

US_WON 2020. 3. 30. 13:27

안녕하세욧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미쿡차 리뷰를 하겠습니다

 

미쿡차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아마 이견이 없겠죠?)

아메리칸 포니카의 슈퍼 아이돌이자 슈퍼스타 

현역 탑을 놓치지 않고 있는 포니카 하면 이 모델부터 나오는 그 차

 

포드 - 머스탱

입니다

정말 머스탱만큼 연예인의 롤과 어울리는 차가 없습니다

나올 때부터 포드의 아이돌로 혜성처럼 등장했고

1964년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포니카 시장에서

TOP을 놓쳐 본적 없는 슈퍼 스타입니다

약간 포니카 시장에선 살아있는 마이클 잭슨 같은 느낌이랄까요

워후~

 

머스탱은 1964년 포드사에서 비교적 작으면서

스포츠성은 있으되 가격은 적당해서

이 정도면 부모님께 샤바샤바해서 사달라고 조를만한 자동차를 만들어 냈습니다

 

제품 담당자였던 도날드 프레이와 사업본부장이었던 리 아이아코카가 힘을 합쳐 만들었는데

지금 보면 정말 포드의 역사에 크고 굵은 한 획을 긋는 일이었습니다

 

기본 바탕은 포드의 팰콘에서 섀시와 프레임 등을많이 가져왔습니다

거기에 6기통엔진과 V8엔진 두 가지 모델을 생산하여 

발매 2년 만에 150만 대를 생산 했다고 합니다

60년대에 150만대를 2년 만에...

그냥 2년 동안 머스탱만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센세이션 하면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로 파이가 점차 커지자 라이벌 회사들도 앞다투어 포니카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닷지에선 챌린져가 나오고 폰티악에선 앞서 소개했던 파이어 버드가 나왔으며

카마로도 추후에 발매됩니다

 

한국에선 배우 신성일 씨가 처음으로 직수입해서 타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1세대 머스탱 Mach 1

 

아 그리고 이때 한국에선 머스탱보다 무스탕이라고 했다는...

Mustang --> Mu_s_tang

이건가요?

아 그리고 깨알 정보

머스탱 (mustang)은 영어가 아니고 프랑스어입니다

프랑스어로 야생마

아이러니하게도 아메리칸 아이콘 중 하나가 프랑스 단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64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6세대 머스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1-2세대는 그러니까 60년대와 70년대 후반까지는 작고 가벼운 컴팩트한 포니카의 영역이었지만

3세대부터는 폭스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때 부터 GT에 어울리는 차로 변신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4개의 좌석 모두 넓고 트렁크도 커지고 엔진룸도 커지고 직빨 위주의 성능

이게 머스탱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항상 거론되는 것 중 하나인데

1979년 머스탱부터의 변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역사가 있는 머스탱

아메리칸 오토모빌의 아이콘

당연히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주십니다

 

이거 외에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출연했습니다

 

 Bullitt 모델은 얼마 전 영화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2019 Mustang Bullitt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가 됐었습니다

 

 

이외에도 쉘비 코브라와의 콜라보라던지

 

미국의 렌터카 중 하나인 Hertz에 납품했던 GT 350H 라던지

 

정말 많은 이야기와 역사를 담고 있는

포드 머스탱입니다

 

저는 머스탱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일단 V8에서 나오는 우렁찬 엔진 소리와

앞자리 숫자가 다른 어마어마한 고마력

타이어를 지우개처럼 써서 땅을 지진 뒤 튕겨 나가는 스트릿 경주

(하시면 안 됩니다 차와 노는 건 공도가 아닌 서킷에서)

그리고 진짜 진짜 이쁜 스포츠백 뒷라인이 생각납니다

 

휴가 때 놀러 가서 렌트해 탔던 기억이 몇 번 있는데

운전자는 즐거웠습니다만

동승자 특히 뒷자리 동승자는 진짜 별로라고 하더군요 ㅎ

구매하실 분은 참고하시고

 

마지막으로 미국 중고차 시세 알아보고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먼저 1세대부터 알아볼까요?

1967년식 모델로 35691마일 주행입니다

가격은 $23991

카테고리에 Muscle & Pony cars가 인상적입니다

 

 

두 번째로는 위에 언급했던 Bullitt limited edition입니다

가격은 $35999이고 17064마일 달렸네요

그리고 특이하게 2019년 모델이지만 오토메틱이 아닌 메뉴얼 트랜스 미션만 나옵니다

 

 

세 번째로는 그 유명한 쉘비를 알아볼까요?

1967-1968 나왔던 첫 번째 GT 500 이후 다시 나온

2세대 쉘비 머스탱 GT500입니다

2007년식 모델이고

후륜구동에

V8 supercharged 엔진입니다

이름 그대로 500마력의 무시무시한 마력을 선보이며

480 lb-ft 토크입니다

롤러코스터도 아니고 무섭습니다

육중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0-60 마일 4.5초입니다

26920마일 달린 것 치고는 양호한 가격입니다

$25450

 

 

마지막으로 6세대 순한 맛을 보겠습니다

4기통 엔진에 터보가 달렸습니다

6단 자동이고 25751마일을 달렸네요

가격은 아주 좋은 $16995

 

 어느 잡지인가 인터넷에서 본 것 같은데

지금까지 팔린 머스탱의 20% 이상이 빨간색이라고 합니다

 

머스탱은 포니카의 대명사이자 스포츠카는 red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이지만요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머스탱은 포스팅 한 개로 끝내기엔 할 얘기가 너무너무 많은 차입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