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은 시작과 가장 어울리는 생애 첫차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내 이름으로 된 생애 첫차는 벤츠의 2010년식 SLK 300!!
그전에도 차는 타고 다녔습니다만 제 이름으로 된 차가 아녔기에...
처음 차키를 받고 시동을 걸 때의 그 흥분감은 아직도 잊히질 않네요
사실 SLK 300은 첫 번째 옵션이 아녔습니다
모스트 픽은 포르셰의 박스터였으나 원하던 색상과 옵션을 받으려면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미국의 특성상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차 없이 생활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려 찾아낸 게 이 아이였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았으니 4인용 차가 필수가 아니었고
캘리포니아였으며 경쾌하고 스포티한 드라이빙 느낌을 원했었습니다
결론은 뚜껑 열리는 스포츠카 고고
박스터를 힘들게 잊고 여러 차들을 보던 중 SLK에 꽂힌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건
하드탑 컨버터블이라는 점!!
소프트 탑의 풍절음과 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나는
삐그덕 거리는 소리
그 단점들이 싫었습니다
특히 이 세대의 SLK는
SLR 맥라렌 앞코의 느낌을 살짝 가져왔습니다
+
그 당시 세계 최초로 헤드 레스트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 스카프 히팅 시스템을 장착
그리고 공차중량에 비해 괜찮은 (충분한) 엔진과 스펙
3200 lbs ≒ 1450 kg 대비
3.5 리터 V6 엔진에서 나오는
300 hp @ 6000 rpm
221 ft-lbs. @ 2500 rpm
충분했습니다 충분했어요
달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오픈 에어링의 상쾌함과 약간의 흥분감
첫차로 SLK 300을 고른걸 지금도 후회하진 않습니다
음... 블로그가 처음이라 어떻게 끝내야 할까요?
당신의 생애 첫차는 무엇이었습니까?
그 차는 어떠셨어요?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BMW M3 그리고 M (0) | 2020.03.22 |
---|---|
레인지로버 스포츠 - Range Rover Sport (0) | 2020.03.18 |
포르쉐 카이엔 - Porsche Cayenne (0) | 2020.03.07 |
미국에서 중고차 사기 vol.1 (feat. Autotrader.com, carfax) (0) | 2020.03.05 |
아우디 Q7 - Audi Q7 (0) | 2020.03.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