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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벤츠 SLK 300 - 생애 첫 차

by US_WON 2020. 3. 1.

블로그 시작은 시작과 가장 어울리는 생애 첫차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내 이름으로 된 생애 첫차는 벤츠의 2010년식 SLK 300!!

 

 

 

그전에도 차는 타고 다녔습니다만 제 이름으로 된 차가 아녔기에...

처음 차키를 받고 시동을 걸 때의 그 흥분감은 아직도 잊히질 않네요

 

사실 SLK 300은 첫 번째 옵션이 아녔습니다

모스트 픽은 포르셰의 박스터였으나 원하던 색상과 옵션을 받으려면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미국의 특성상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차 없이 생활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눈을 돌려 찾아낸 게 이 아이였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았으니 4인용 차가 필수가 아니었고

캘리포니아였으며 경쾌하고 스포티한 드라이빙 느낌을 원했었습니다

 

결론은 뚜껑 열리는 스포츠카 고고

 

박스터를 힘들게 잊고 여러 차들을 보던 중 SLK에 꽂힌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건

하드탑 컨버터블이라는 점!!

소프트 탑의 풍절음과 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나는

삐그덕 거리는 소리

그 단점들이 싫었습니다

 

특히 이 세대의 SLK는

SLR 맥라렌 앞코의 느낌을 살짝 가져왔습니다

+

그 당시 세계 최초로 헤드 레스트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 스카프 히팅 시스템을 장착

 

그리고 공차중량에 비해 괜찮은 (충분한) 엔진과 스펙

 

3200 lbs 1450 kg 대비

3.5 리터 V6 엔진에서 나오는

300 hp @ 6000 rpm

221 ft-lbs. @ 2500 rpm

 

충분했습니다 충분했어요

달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오픈 에어링의 상쾌함과 약간의 흥분감

 

첫차로 SLK 300을 고른걸 지금도 후회하진 않습니다

 

음... 블로그가 처음이라 어떻게 끝내야 할까요?

당신의 생애 첫차는 무엇이었습니까?

그 차는 어떠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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